“한국교회 새 도약과 코로나 종식 위해 기도·선교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21-02-22 03:03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국부협·대표총재 고충진 목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신년하례예배 및 제20차 정기총회를 열고 교회 부흥,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했다(사진). 행사는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국부협은 성명에서 한국교회가 급변하는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회개와 기도, 선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또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에 대해 동성혼, 국가안보, 종교인 과세, 경제문제를 합당하게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북한당국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북핵·미사일문제, 인권 문제를 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국부협은 또 “국민일보 1만부 구독확장을 위해 부흥회를 인도할 때마다 사명감을 갖고 홍보하자”면서 “대한민국에 공의가 실현되고 정치안정과 국가안보·경제발전을 위해 국민일보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정체성’ ‘한국교회 부흥’ ‘세계선교 및 선교사’ ‘코로나19 종식’ ‘북한 구원 및 인권’ 등을 위해 기도했다.

고충진 대표총재는 “국부협은 한국교회와 국민일보 발전을 위해 1993년 설립된 부흥단체”라며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대표총재에 고충진 목사, 대표회장에 손문수 목사가 취임했다. 대표본부장은 라성열 목사, 여대표본부장은 허경희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 단체 직전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 공로대상을 받았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