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촌뉴딜300사업’ 13곳 본격화

입력 2021-02-17 04:03

인천시가 어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의 본격적인 준비 및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위해 TF 회의를 17~18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지역은 13곳이 선정돼 1215억원의 사업비로 시행하고 있다. 중구 소무의항, 강화군 후포항, 옹진군 답동항 및 대 소이작항(2019년) 서구 세어도항, 강화군 창후항 및 황산도항, 옹진군 자월2리항 및 장촌항(2020년) 중구 삼목항, 강화군 초지항, 옹진군 서포리항(2021년) 등이다.

시는 군 구 및 관련부서, 어촌뉴딜 자문단으로 구성된 ‘어촌뉴딜300 사업관리 TF팀’을 구성해 사업전반에 관한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 공모 준비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TF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2021년 사업대상지 3곳에 대한 본격적인 기본계획 수립 방향 및 향후일정 등을 논의하며 2022년 공모 예비계획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2019년 선정된 중구 어촌체험마을 사무소 리모델링, 강화군 후포항 진입로 개선 및 포장공사, 옹진군 야달항 연결도로 사업 등의 공사가 완료됐다.

2020년 선정된 서구 세어도항, 강화군 창후항, 황산도항, 옹진군 장촌항, 자월2리항은 실시설계 추진 중에 있다.

2021년도 공모선정 된 중구 삼목항, 강화군 초지항, 옹진군 서포리항은 올해 9월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 승인 완료 후 착공할 예정이다.

2022년도 공모 추진은 해양수산부에서 9월 중 접수를 진행한다. 시는 접수 전까지 대상 항 포구별 지역협의체와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예비계획 수립 후 3곳(300억원) 이상을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어촌 활력사업들을 발굴하여 어촌 균형발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