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데이터 포털’ 열고 디지털 전환 가속도

입력 2021-02-15 04:08

LG전자가 ‘LG 데이터 포털’을 오픈하고,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

14일 LG전자에 따르면 포털에서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임직원 누구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다. LG전자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내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구축에는 CFO(최고재무책임자)부문 업무혁신담당, CSO(최고전략책임자)부문 DX전략담당,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서비스플랫폼담당 등 3개 조직이 힘을 모았다.

회사는 직원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는 데 아이디어를 얻거나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가전에서 발생하는 고객 사용 패턴 등의 비식별 데이터 활용의 폭도 넓어진다. 또 데이터 분석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