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공무원 1666명 신규 채용

입력 2021-02-11 04:08
경남도는 올해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과 함께 경남의 더 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융합형 인재 1666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27명 줄었지만 역대 세 번째 선발 규모다.

경남도는 뉴딜 연계 사업, 자치경찰제 도입, 감염병 대응,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등 시급한 국가 정책사업의 인력 수요와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력 증가요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관련 내용을 담은 ‘2021년 경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남도 누리집 시험정보에 공고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명, 7급 46명, 8급 95명, 9급 1456명, 연구 지도사 66명이다. 일반행정 9급이 546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한다.

공직의 다양성 확보와 사회적 약자 등의 공직진출 기회 보장을 위해 올해도 법적 의무 비율보다 높은 규모로 장애인 73명, 저소득층 35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9명, 국가유공자 9명을 일반모집과 구분 선발한다.

올해는 ‘학예·기록 연구사 분야’를 별도로 분리해 필기시험을 실시함에 따라 임용시험은 지난해보다 1회 늘어난 4회로 실시된다.

의무, 수의직 임용시험(제1회)은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으며, 면접시험은 면허 취득 시기와 직무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다음달 15, 16일 조기 실시한다.

학예·기록 연구사 임용시험은 다음달 27일 시행한다.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6월 5일 치른다. 7급 행정직 공개경쟁과 연구·지도직, 9급 고졸(예정)자 및 운전직 등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10월 16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 및 시·군의 시급한 현안사업의 충원수요를 최우선 반영해 선발인원을 최종 확정했다”며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