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뮤직 100대 명반] (12) 김석균 <복음성가작곡집 2> (1984)

입력 2021-02-09 03:07

수많은 결혼식에서 축가로 불린 ‘사랑의 종소리’는 김석균이라는 아티스트를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다. 이 앨범은 김석균의 이후 작품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음악 형식과 철학을 담고 있다. ‘나의 기도’ ‘금보다도 귀하다’ ‘목자의 사랑’ ‘주님의 빚진 자’ 등과 같은 곡들은 내 인생의 고난과 기쁨의 순간에 함께 있었던 것처럼 내 마음을 대변해준다. 우리 삶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과 체험적 낱말로 묶어낸 문장들은 그에 딱 맞는 멜로디와 만나 보편적 그리스도인들의 애창곡이 됐다. 수십년 지난 지금도 이 노래들은 같은 감동과 은혜로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김택환 온맘닷컴 대표)

한줄평 ▶ 기독교인들의 보편적 감성과 함께해준 고마운 노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