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KCH그룹, 한국서부발전, 탑솔라그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과 전남 신안군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전력변환장치(PCS) 용량 92㎿, 배터리 용량 340㎿h 규모의 ESS를 구축했다(사진). 이는 4인 가구가 매일 11.7㎾h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2만90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LG전자는 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등 ESS의 핵심 기술력을 토대로 제품뿐만 아니라 설계, 시공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ESS사업 담당 안혁성 상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과 사후관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