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증가하며 답답한 목을 풀어주는 보령제약 용각산 제품이 인기다. 보령제약은 1967년 용각산을 출시한 이후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인삼, 아선약 등의 주요생약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포장의 과립형 ‘용각산쿨’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용각산쿨의 6가지 생약성분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유해물질을 자극 없이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원료인 길경(도라지의 약재명)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내부에서 생성되는 점액인 뮤신(mucin)의 분비를 증가시켜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키고, 윤활유 역할을 통해 목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회사측에 따르면 용각산쿨은 복용 즉시 과립이 미세분말화 되어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므로 물 없이 복용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복용 후 30분 내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용각산의 마케팅 및 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용각산쿨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제품의 정체성 및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눈에 띄는 파스텔톤의 핑크색과 민트색을 각각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 ‘지친 목의 기관지 솔루션’이라는 용각산쿨의 키메시지와 함께 기침, 가래, 목쉼, 목통증, 부기 등의 주요 효능에 대한 문구와 복용법 등을 직관적인 픽토그램으로 표기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구체적인 정보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실적도 상승세다. 용각산쿨 2020년 매출은 전년대비 66.6% 증가했고, 특히 광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2020년 12월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6%의 큰 성장율을 보였다.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