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홍보대사인 가수 윤도현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후원 받은 마스크를 지역아동센터인 ‘행복한홈스쿨’과 서울시 정신재활시설 공동생활가정 및 글로벌 한부모지원센터, 고아원 시설 등을 통해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마스크(사진)는 흰수염고래의 모습을 판화 기법으로 프린팅했으며 세탁이 가능한 에코마스크로 제작했다. 윤도현은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이 이 시기를 잘 견뎌내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준비했다”며 “노래 ‘흰수염고래’ 가사처럼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지난해 3월 가족의 이름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쾌척했고 이후에도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