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1일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핀테크 지분 인수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규 인허가 또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제이핀테크는 태국 내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둔 제이마트그룹의 금융 자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92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총인수대금은 6억5000만 바트(약 240억원)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