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를 ‘글로벌 Top 구동모터 부품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25년까지 구동모터코아 400만대 공급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이상, 연간 매출액 7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모터코아는 전기자동차와 산업용 설비 등 모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 회사는 46년간 모터코아를 생산해온 자회사 포스코SPS를 보유해 구동모터코아 시장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해 2022년까지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중국, 인도 공장에 생산설비 및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유럽·미주 등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선제적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포스코인터, 전기차 부품 키운다
입력 2021-02-02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