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두려움을 이기는 비결

입력 2021-02-02 03:04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는 지금도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내 힘과 능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만날 때 무기력함을 느끼고 두려워합니다. 구약성경 이사야서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도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 포로가 돼 두려움 가운데 떨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이사야 선지자에게 들어봅시다.

먼저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8절에 보면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인생의 문제를 만나 두려움이 다가올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의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시공을 초월해 어디든 계시는 권능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택한 사람을 반드시 지켜주십니다. 인생의 위기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올 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택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버리지 않으십니다.(9절)

다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10절에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두려운 일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렸을 때 어두운 밤길을 혼자 걸어가면 얼마나 무섭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어두운 밤 길이라도 아버지와 같이 걸어가면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밤을 지나며, 삶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할 때 하나님은 우리 곁에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늘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러니 어떤 문제가 있어도 담대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라고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말씀을 붙들고 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10절 마지막 부분에 보면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통과하는 순간에도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힘 있는 손, 정의의 손,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두려움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귀에 들리는 것이 없어도 그 자리에 하나님이 도와주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온갖 위기를 만납니다. 그러나 어떤 위기를 만나도 하나님으로 인해 두려움을 이기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느 어려움의 순간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도와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인생에는 좋은 일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에 다가오는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임동환 목사(여의도순복음 하남교회)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좋으신 하나님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경기도 하남시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운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