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성공 신화 넷마블 구로 신사옥 ‘지타워’ 시대

입력 2021-02-01 04:07 수정 2021-02-01 04:07

넷마블이 이달 중 구로 신사옥인 ‘G밸리 지타워’(사진)로 터전을 옮긴다. 지상 39층, 지하 7층, 전체면적 18만㎡ 규모의 신사옥은 구로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엔 넷마블컴퍼니뿐 아니라 개발 자회사, 계열사 코웨이, IT·디지털 콘텐츠 기업들이 모인다. 신사옥은 업무공간 외에도 캐릭터공원, 게임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부지의 70%를 공원화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G밸리 지타워는 ‘넷마블 성공신화’의 상징과도 같다. 이달 중 2020년도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넷마블은 지난해 1~3분기 1조8609억원 매출을 기록해 4년 연속 ‘2조원 매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2000년 11월 국내 최초 게임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은 2004년 CJ그룹에 편입했다가 2014년 ‘넷마블게임즈’로 새롭게 태어났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레이븐’ ‘세븐나이츠’ 등의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흥행 반열에 올리며 국내 게임 시장의 ‘모바일 시대’를 열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