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구 전 문체부 종무실장, 저작권위원장 취임

입력 2021-01-27 04:06

최병구(사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26일 제5대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문화가 사회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문화경제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저작권 유통환경 구축과 올바른 저작권 실천문화 조성, 국제 교류협력을 통한 우리 저작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위원장은 문체부 저작권산업과장, 콘텐츠정책관을 지냈다. 저작권과 콘텐츠 산업 분야의 정책 이론과 현장에 능한 전문가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신임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체부는 전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24명 중 8명을 새로 위촉한 후 전체회의에서 최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4년 1월 24일까지 3년이다. 위원회는 저작권 분쟁 알선·조정, 저작권위탁관리업자의 수수료와 사용요율 심의 등을 담당한다. 신임 위원은 최 위원장을 비롯해 문철기·이은우·정지석 변호사, 오혜자 청주초롱이네도서관 관장, 우진영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이규호 중앙대 교수, 차미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