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수도권주일학교연합회협의회(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도권 신년세미나(사진)에 사상 최다인원이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회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세미나에 50여 교회에서 1133명이 등록했다”며 “이는 세미나 역사상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등록비를 내고 아직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은 교회들도 있어 참가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장 노덕환 장로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주일학교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회 및 교사들의 고민이 컸다”며 “그런 고민이 세미나 참여로 이어진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성은 남서울교회 목사가 ‘코로나 시대의 교사’란 제목으로 부흥회 강사로 선다. 김수환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는 ‘코로나 시대 교회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회교육’이란 제목으로 주제 강의를 한다. 예장고신 총회교육원장 이기룡 박사는 ‘2021 교회교육 길라잡이’란 제목으로, 소진희 고신대 교양학부 교수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회교육의 실제’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영아·유치부, 초등1·2부, 중·고등부 등 부서별 교회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