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다보스 포럼서 기후변화 대응전략 발표

입력 2021-01-21 04:06

신학철(사진) LG화학 부회장이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주간’의 ‘기후 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초청받았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패널로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등을 통한 직접감축,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간접감축, 산림조성 등을 통한 상쇄감축 등 ‘2050 탄소 중립 성장’을 위한 3가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2050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세계 최초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재생 화이트 고부가합성수지(ABS) 상업생산 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기후 변화 대응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플랫폼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로 전 세계 경제계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 중립 제품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성을 LG화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