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비협조적인 인터콥선교회 참여 금지하라”

입력 2021-01-18 03:05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소속 교회와 단체가 인터콥선교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기침은 지난 15일 박문수(사진) 총회장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해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이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콥선교회가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어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면서 “침례교 총회 모든 교회와 산하 기관, 지방회, 연합회는 인터콥선교회의 모든 활동에 교류와 참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기침은 인터콥선교회에 대한 신학적 문제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 의뢰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교회총연합도 지난 13일 인터콥선교회를 ‘불건전단체’로 규정하고 한국교회와 교인의 인터콥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