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아파트 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 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갖다주는 ‘블루택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루택배는 CJ대한통운이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 송도SK뷰 단지에서 시작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이다. 현재 210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청각장애인 5명이 근무 중이며, 1인당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택배 물량을 공급하고, 에스엘로지스틱스는 블루택배원의 서비스 관리와 지원을 맡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블루택배 배송원 모집과 교육, 전문통역사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