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지인도 결합 할인 ‘U+투게더’ 출시

입력 2021-01-11 04:04

LG유플러스가 지인 간에도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가족 외 요금 결합상품이 출시된 것은 통신 업계 최초다.

LG유플러스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이 가능한 상품으로 통신요금을 묶을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 5G·LTE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며 결합은 최대 5명까지 할 수 있다.

2인 결합 시 각 1만원, 4~5인은 각 2만원으로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액이 올라간다.

뿐만 아니라 선택약정(25%) 할인과 ‘LTE요금그대로약정’(프로모션) 할인(5250원)이 더해지면 할인 폭은 더 커진다. 4인 결합으로 5G 무제한 요금제(월 8만5000원)를 사용할 경우 총 4만6500원을 할인받아 월 3만원대 월정액을 쓸 수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U+투게더 결합을 하는 가입자 중 청소년 고객에게 월 1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결합상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무제한 요금제 3종도 신설했다. ‘5G 프리미어 에센셜’ 요금제의 경우 월 8만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셰어링·테더링 데이터를 각각 15GB 제공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