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친구다모여,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에 생활비 지원

입력 2021-01-08 03:02

기독교 SNS 채널 교회친구다모여(대표 은희승)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10곳에 생활비 450만원을 지원했다(포스터)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새해 이벤트를 통해 모금한 금액으로 이뤄졌다. 교회친구다모여는 SNS 채널에 기록된 ‘좋아요’에 1개당 100원씩 적립한 금액을 은희승 대표 사비로 적립하기로 하고 후원금을 모금했다. 그 결과 52명의 후원자가 392만원을 기부했고 ‘좋아요’를 통해 50여만원의 은 대표 기부금이 더해져 45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후원금은 10곳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에 45만원씩 전달됐다. 교회친구다모여는 청소년 사역단체 스쿨처치를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온 나도움 목사의 추천으로 사연을 받아 미자립교회 10곳을 선정했다. 지원 받은 교회와 목회자 가정의 사연은 교회친구다모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 연결돼 있음을 알리기 위해 신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자신의 살을 덜어주듯 후원해주고 ‘좋아요’와 입소문으로 함께해준 구독자 덕분에 적은 금액이지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