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감독 김정석 목사)가 교정시설에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5만장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법무부와 협의 중이다.
교정시설 마스크 지원은 서울남연회 소속 아멘교회(이동성 목사)가 방역 마스크 4만장을 연회에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김정석 감독이 시무하는 광림교회도 마스크 1만장을 보탰다.
서울남연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서울동부구치소에 마스크 지원을 검토했지만, 동부구치소로 마스크 지원이 몰리고 있어 현재 다른 교정시설을 물색하고 있다.
이상훈 서울남연회 총무는 5일 “아멘교회가 연회에 방역 마스크를 기증한 뒤 연회 임원들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마스크가 가장 필요한 교정시설을 추천받고 있으며 곧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성 목사도 “우리교회 이명복 장로님이 교회에 기증하신 10만장의 방역 마스크 중 4만장을 연회에 전달했다”며 “마스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