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9조 규모 이라크 신항만 초대형 공사 수주

입력 2021-01-05 04:09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알 포 신항만 후속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신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 5건이다. 모두 기존에 대우건설이 수행하고 있던 신항만 사업의 후속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 포 신항만에서만 총 10건, 약 4조1000억원의 수주 누계액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서 수행한 알 포 신항만 공사에서 보여준 당사의 기술력과 현장관리 능력을 발주처가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만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