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남형 귀농산어촌 유치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귀농산어촌분야의 핵심사업은 귀농·촌 유치 지원,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 종합지원 서울센터 운영, 귀농산어촌 공공임대형 주택조성 등으로, 136억원이 투입된다.
귀농·촌 유치 지원사업은 농촌 이주 희망 도시민의 임시 주거공간 마련과 농촌 정보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에 33억6600만원이 투입돼 현장에서 귀농·촌 유치활동과 더불어 정착지원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전국 최초 시행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예비 귀농산어촌인의 농어촌 문화 이해와 지역 정착을 도와주고, 마을주민 스스로 귀농산어촌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9억원이 지원된다.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는 수도권 예비 귀농산어촌인에게 상담, 사전 준비사항, 지역정서 이해, 입문교육 등 귀농산어촌 정책의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귀농산어촌 공공임대형 주택조성 사업은 귀농산어촌 초기에 가장 큰 걸림돌인 주거와 경작지 확보,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신규 사업으로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귀농산어촌 박람회 개최, 어울림 마을조성, 어울림 대회 등 귀농산어촌 유치활동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5억원이 지원된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조기 은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귀농산어촌인 유치가 본격화되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유치지원정책을 통해 예비 귀농산어촌인들이 전남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으로 오세요… 귀농산어촌 지원 차별화
입력 2021-01-05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