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일본 음악 시상식 제62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신설된 부문의 초대 수상자로 기록되면서 해외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31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TS가 지난 30일 저녁 TBS에서 생중계된 제62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받았다. BTS는 “올해는 세계적으로 힘든 해였는데, 음악이 더없이 큰 힘이 됐다. 우리 노래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BTS는 영상을 통해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무대를 공개하는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퍼포먼스도 선사했다.
BTS는 지난 25일 공개된 일본 오리콘 차트 작품별 판매 수 부문 ‘앨범 랭킹’에서 ‘MAP OF THE SOUL: 7 ~THE JOURNEY~’로 65만8882장 판매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또 싱글과 앨범, 스트리밍, DVD 등의 판매 금액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다이너마이트’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