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교육 프로그램과 경비를 지원하며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다. 직무연관성, 학습난이도, 공신력 등을 감안해 1~2등급 20개, 3~4등급 31개 자격을 구분해 실시간 재택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합격자에게는 자격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 교재비, 수강료 등을 지원한다.
최근 3년간 임직원 5400여명 중 1~2등급 자격 보유자가 1100여명으로 15% 이상 늘었다. 보험계리사 자격 보유자는 149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공인재무설계사(CFP) 486명, 공인재무분석사(CFA) 64명, 재무위험관리사(FRM) 85명 등이다.
이밖에 재무설계사(AFPK) 2200여명, 펀드·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3500여명, 생명보험언더라이터(A/CKLU) 650여명 등 3~4등급 자격증 보유자도 중복 포함 7200여명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실시된 제38회 CFP자격시험에서 금융사 최대인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앞서 6월 진행된 43회 보험계리사 시험에서는 합격자 9명을 배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삼성생명이 수년에 걸쳐 임직원의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해 정착된 자기주도형 학습문화에 기인한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기주도학습 문화 정착으로 자격증 취득과 독서가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자격증 외에도 지식 함양 차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임직원의 독서를 장려하는 ‘북적북적’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매달 1권에 한해 책값을 50% 지원한다. 지난달까지 누적 5만여명, 월평균 2500여명이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유명 저자와의 만남을 갖는 ‘북토크on’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