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 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방역물품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을 맞아 한화그룹이 긴급 주문 제작했다. 물품은 마스크 15매,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을 한 복지관, 보훈청, 요양원, 미혼모 복지시설 등 20여개 기관에 개인위생 용품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이는 지난 10월 김승연 한화 회장이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상생 협력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4월에도 200여명의 경증환자들이 한화생명 연수원에 입소한 뒤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29곳을 신규로 선정했다. 2011년부터 10년간 한화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원해온 복지시설은 총 320곳으로 2187㎾규모다. 이는 507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