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저소득 가정에 생리대 지원… 팬들과 2000만원 성금 모아

입력 2020-12-24 03:06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배우 박신혜(사진)씨와 함께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생리대 약 9만 패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성탄절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하는 ‘별빛천사 프로젝트’에 모인 기금 2000만원을 생리대 기부에 쾌척했다. 이 생리대는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 38곳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추천한 24곳 등 전국 62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약 500명에게 지원된다. 분량은 1인당 5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양이다.

박씨는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12년부터 팬들과 함께 국내외 아동을 돕는 ‘별빛천사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가나와 필리핀에 다목적 교육센터인 ‘신혜센터’를 건립했고 지난 10월엔 ‘별빛학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