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팬데믹/톰 라이트 지음/이지혜 옮김/비아토르
“이 책의 강점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미국 세계보건기구(WHO) 등 특정 국가나 조직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무책임한 종말론을 펴는 데 반대한다는 것이다. 책은 코로나19로 기독교의 애가(哀歌) 전통을 회복하고 기독교인에게 세상의 고통을 주목하며 애통해 하는 마음을 갖자고 권한다. 다만 코로나19는 크게 보면 기후변화와 동물 생존권과 관련된 사안이다. 인간의 참혹성은 덜 강조하고 하나님의 사랑만 지나치게 강조한 점은 아쉽다.”(김회권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톰 라이트라는 대가가 기독교인이 바라봐야 할 지점을 시의적절하게 제시한 책이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대가의 무게감 덕에 더 깊이 있게 받아들여진다.”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