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 해에 걸쳐 미국 영국 터키 등 16개국의 참전용사 3700여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하반기 감사패를 제작한 후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법인,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와 마스크,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프린팅 ‘포스아트(PosART)’ 기술을 적용했다.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포스코는 “감사패를 받은 참전용사들이 감사편지를 보내왔다”며 “90세를 앞둔 한 참전용사는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었는데 무료한 일상에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