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대도시서 온·오프 기도 대성회”

입력 2020-12-23 03:03
한부총 회원들이 21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 대강당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한부총·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이 내년 전국 대도시와 주요 기도원을 순회하며 대면과 비대면 병행, 온·오프라인 기도 대성회를 개최한다. 한부총은 국내외 모든 부흥사 및 부흥운동 단체를 아우르는 연합단체다. 또 해외 일정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 내년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미전도국가에서 부흥성회를 여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한부총은 21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 대강당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부총은 회칙을 개정하고 내년 임원조직과 사업계획, 예산을 확정했다.

대표총재는 피종진(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 중앙대표회장은 한영훈(세계복음화협의회 운영총재), 상임회장은 오범열(남포월드협의회 대표총재), 수석회장은 김우경(21C영성운동본부 대표회장), 대표본부장은 장사무엘(위드WITH부흥사협의회 총재) 목사가 각각 맡았다. 소속 단체는 21C영성운동본부, 감리회전국부흥단, 개신세계총연합,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흥사회, 나라사랑국민연합, 남포월드협의회 등으로 기존 16개에서 18개로 늘었다.

피종진 대표총재는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네가 큰일을 행하리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피 목사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주님께 쓰임받는 시간이다. 한부총 회원으로 이미 쓰임받고 있지만 ‘네가 큰일을 행하리라’는 말씀처럼 더 크게 쓰임받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영훈 중앙대표회장은 “지금은 기도할 때이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때”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한국교회가 부흥해 세계 복음화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