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정비사업 4.7조 수주… 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20-12-22 04:09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2017년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를 수주하며 세운 실적 4조6468억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도시정비사업만으로 15조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외 총 65조원이 넘었다. 현대건설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유지하는 등 견고한 재무구조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