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미래자립교회 2160곳에 100만원씩 지원

입력 2020-12-22 03:03
예장합동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생활비 전달식의 주요 참석자들이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합동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이 성탄절을 앞둔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총회 산하 미래자립교회(미자립교회)에 21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비대면 전달식을 열었다.

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이상복 목사) 주최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전국 8개 권역 노회자립위원회가 누적 통계 자료와 지역 내 목회자 생활 여건을 토대로 선정한 미래자립교회 2160곳에 100만원씩 전달됐다.

소강석 총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고통을 겪는 전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생각하면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코로나를 치유하실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을 기억하며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권면했다. 이상복 이사장은 “미래자립교회를 위한 교단 지도자들의 결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8개 권역위원회를 중심으로 투명하게 지원 사역을 펼쳐 지역 교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지난 5월 대구·경북 지역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비대면 사역 지속을 위한 온라인 방송장비 지원, 목회자 자녀 비전 캠프, 농어촌교회 예배당 리모델링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