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아동 대상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지난 8일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아이포트폴리오’와 기부 협약(사진)을 맺고 전국 25개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에 유·초등학생 전용 영어 읽기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온라인 영어학습을 지원한다. 여기에 GS SHOP과 협력해 다음 달까지 행복한홈스쿨을 포함한 전국 35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700명에게 노트북 태블릿PC 등 온라인 학습 기자재와 과학교구, 코딩교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돌봄학습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아동돌봄 프로그램 ‘여름을 부탁해’를 진행한 기아대책은 이번 겨울방학에도 ‘겨울을 부탁해’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디지털 학습 지원을 강화해 초등학생 대상 학습 멘토링, 고등학생 대상 일대일 현직교사 진로 상담 등 심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아대책 소셜임팩트본부장은 “디지털 학습 격차 해소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중요한 일이기에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