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강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도 본격화

입력 2020-12-22 17:57
SK건설 제공

SK건설은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건설은 이를 위해 올해 EMC홀딩스를 인수했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도입해,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료전지·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 등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10월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에서 친환경 연료전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