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구로 G밸리에 조성

입력 2020-12-21 04:09
서울 구로·금천구 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에 서울시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가 설립된다. 내년부터 3년 간 총 54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쟁력 있는 중소 의료기기 업체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G밸리 내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G밸리 1단지(구로구)에 기업지원공간, 기초실험연구실, 기술지원실 등을 갖춘 전용면적 660㎡(200평) 규모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센터는 G밸리에 입주한 의료기기 업체의 연구개발(R&D)부터 시제품 제작,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 단계를 지원한다. 주제별로는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 의료기기 디자인·임상·사용성 평가,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진단을 포함한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을 돕는다.

서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센터를 공동 조성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