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사진)는 1989년 출시 후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현재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50여년의 커피 제조 노하우에 기반한 기술력과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이 인기 유지 비결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지난달부터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한정판 ‘맥심×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명작 영화를 활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녹여낸 것이다.
이번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4종에 적용됐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영화 포스터와 명장면, 심볼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한정판 굿즈를 선호하는 2030 소비자를 겨냥해 담요, 변온머그, 팝콘통, 피규어 텀블러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 5종도 포함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에 이어 올 3월 ‘맥심X무민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동서식품 유정원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넘게 국민커피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꾸준한 제품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에 커피·설탕·크리머의 황금비율, 콜롬비아·온두라스·페루 등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하는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