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부터 시작된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짧게 오겠으나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지지만 주말인 19~20일 중부내륙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20일도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상 4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다음 주 초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24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소 쌀쌀하겠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에는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다만 눈·비는 대부분 오전 중에 그치고, 전국의 낮 기온이 4~1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눈이 쌓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파주·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영상 2도의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