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세종병원, 국민일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한 해 동안 심장병을 앓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륜교회는 대상자 선발과 국내 체류비용 및 수술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대상 어린이의 수술과 회복 전 과정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조용기 원로목사 때부터 성도들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5000여명의 어린이가 심장수술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로 어두운 이때 이 사업이 국민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주고 혜택받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호 목사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다니엘기도회를 은혜롭게 잘 마쳤다”면서 “많은 성도께서 보내주신 귀한 성금을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흘려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 가운데 흘러가 귀한 열매를 맺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