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온(ON)’ 첫 번째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 유튜브 3억 뷰(사진)를 넘어섰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발매된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 타이틀곡 온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조회수가 12일 오후 3시 51분쯤 3억 뷰를 넘었다고 밝혔다. 온은 대규모 세션과 함께 녹음한 UCLA 마칭 밴드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동적인(Kinetic) 신체 언어만으로 선언(Manifesto)을 하듯 노래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웅장한 스케일의 해외 로케이션에 30여명의 댄서와 12명 마칭 밴드가 펼치는 대규모 퍼포먼스가 시선을 붙잡는다. 멤버들의 드럼 연주, 댄스 브레이크 등으로 구성도 다양화했다.
온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뮤직비디오가 3억 뷰를 넘어서면서 BTS는 모두 14편의 3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11억 뷰를 넘어선 ‘DNA’를 비롯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 등 14편이 3억 뷰 이상을 기록중이다.
한편 앨범 ‘맵 오브 더 솔: 7’은 각종 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내 판매량 100만 유닛을 넘겼을 때 주어지는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 인증을 얻었다. 또 올 상반기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지난 2월 21일 발매 후 상반기까지 426만5617장이 팔려 방탄소년단이 보유중이던 한국 가수 앨범 최다 판매기록을 넘어섰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