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10일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최은석(왼쪽) CJ 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이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강신호(오른쪽) CJ제일제당 대표는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내정됐다.
CJ CGV는 허민회 신임 대표가, CJ 중국 본사는 윤도선 신임 대표가 맡는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신임 대표, 김찬호 CJ푸드빌 신임 대표, 신형관 CJ LiveCity 신임 대표, 김선강 CJ Feed&Care 신임 대표도 각각 내정됐다.
CJ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들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권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