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윤대원(사진) 이사장이 스웨덴 웁살라대가 수여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의 시초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제정된 상이다. 웁살라대는 2007년 5월 이후 매년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에게 메달을 수여해 왔다. 그동안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린네 금메달을 받았다. 한국인 수상자는 윤 이사장이 처음이다.
웁살라대는 윤 이사장이 2008년부터 매년 한림대의료원과 웁살라대의 공동 심포지엄을 이끌며 한국과 유럽 간 기초·임상연구 학술교류 기회를 만들고 세계적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데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