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력단절·미취업 여성을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www.dream.go.kr)’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더욱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꿈날개는 지난 2005년 ‘경기여성e러닝센터’로 출발한 이래 경기도와 여성가족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협력해 전국 최초 경력단절·미취업 여성 맞춤형 온라인 경력개발시스템으로 확장·운영하고 있다.
꿈날개는 온라인을 통해 경력단절·미취업 여성에게 취업 진단부터 교육, 상담,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진단에서는 취업가능성, 취업준비도, 직업선호도, 직업역량, 이·전직준비도를 면밀히 살펴준다.
교육을 통해선 취업과 창업, 자격증, 외국어, 정보화 관련 약 500개 과정을 운영하며 경력단절·미취업 여성에게 맞춤형 직업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상담코너에서는 경력·진로상담, 채용정보 등 취업상담과 이력서·자기소개서의 전문가 첨삭 등 이력서클리닉과 화상면접, 가상면접·결과 분석 등 면접코칭이 섬세하게 이뤄진다.
경력단절·미취업 여성이 취업한 후에는 직장적응, 업무능력 향상 관련 멘토링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최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꿈날개가 ‘제23회 상호 존중하는 좋은 경영 대상’에서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고용 위기에 빠진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채널을 확대 운영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여성이 일터와 가정에서 자신의 삶과 가치를 더욱 주체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