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고난은 신자와 비신자를 가리지 않는다. 신앙을 품은 성도라고 해서 늘 평안한 게 아니며, 목회자라고 해서 흔들림이 없을 수 없다.
저자는 “목회자도 성도도 한 명의 연약한 인간”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하나님이 이를 잘 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랜 기간 목회상담학을 연구한 저자는 목회자의 우울증 스트레스 탈진에 초점을 맞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책은 그 과정에서 얻은 지혜를 담고 있다. 저자의 지혜를 따라가다 보면 성도들은 목회자를 향한 공감을, 목회자는 성도들을 향한 시대적 돌봄을 발견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