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성도님, 왜?

입력 2020-12-11 03:09


저자는 한때 내림굿을 받았지만, 직업 무당은 되지 않았다. 가깝게 지내던 한 법사가 세상을 떠나기 전 회심한 뒤 세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생도 예수 믿게.” 그가 저자에게 남긴 유언이었다. 그날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해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까지 됐다. 목사가 된 그는 기독 축구 선수들의 영적 멘토로 활약했다. 특별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길을 잃은 신앙인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사역도 했다. 불경 읽는 권사, 삼재에 신경 쓰는 신앙인, 궁합 보는 교인, 정신병을 귀신 들렸다 착각하는 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심고 살아있는 믿음의 삶으로 인도한 이야기를 담았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