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존림(사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존림 신임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와 제넨테크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CMO(위탁생산) 2센터장으로 합류해 현재 송도 3공장 오퍼레이션을 총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하고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년부터 회사를 이끈 김태한 대표는 세대교체와 후임 육성을 위해 용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정진택(사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198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을 거쳐 조선소장을 맡았다. 삼성중공업은 “정 신임 사장이 영업, 생산, 경영지원 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조선해양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인력개발원 한승환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 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권민지 안규영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