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42·사진) 부사장과 차남 박재홍(38) 전무가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출시한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맥주 부문의 10년 적자가 흑자로 전환한 성과가 반영됐다.
하이트진로는 8일 창업주 고(故) 박경복 명예회장 일가 3세의 승진을 골자로 한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