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철강 글로벌 기구 ‘리스판서블 스틸(Responsible Steel)’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리스판서블 스틸은 호주에 있는 다국적 비영리단체 ‘스틸스튜어드십 위원회’가 운영하는 철강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구다. 현재 지속가능한 철강 생산을 목표로 업계 최초로 사회적 책임 투자 관련 표준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아르셀로미탈, 아페럼 등 해외 철강업체를 비롯해 BMW, 광산업체 BHP, 금융업체인 HSBC 등 기업 71개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리스판서블 스틸 가입으로 ESG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ESG 관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현대제철, 국내 첫 ‘리스판서블 스틸’ 가입
입력 2020-12-09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