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역의날 기념식… 1505개사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20-12-08 04:07

한국무역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5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우리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해보다 176개사가 늘어난 1505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삼성SDI는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LG생활건강은 10억불탑, 호텔신라가 9억불탑, 이스엘과 희성촉매는 8억불탑을 받는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총 599명이 세계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문재호 디오토모티브 대표,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이사, 이경일 피에스케이 대표이사 등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4년 연속 5000억 달러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모든 수상 기업과 수상자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