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현대인은 휴대전화 인터넷이 발달하고 자기애가 강해지면서 개인주의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깊은 외로움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관계에 깊은 갈증을 느낀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며 삶의 방향성에 대한 갈망이 크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성도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삶 속에서 적용하고 그 능력을 체험하고 싶어 한다.
현대인의 이처럼 다양한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교회 소그룹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장 11~12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이 말씀처럼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는 예수님이 선택하고 부르신 사역자다. 따라서 교회도 목회자만 사역하는 곳이 아니라 소그룹 중심으로 평신도가 사역의 중심이 되는 교회가 돼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자다. 준비된 평신도들이 봉사(ministry)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그룹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신학자요 목회자인 존 스토트 목사는 비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을 버스에 비유한다. “버스 안을 들여다보라. 운전자 혼자 신경을 곤두세우며 버스를 운전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승객들은 뒷자리에 앉아 팔짱을 끼고 잠들어 있거나 딴전을 피우고 있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모습이 이런 버스와 같다.”
소그룹 중심의 교회는 평신도들이 중심이 돼 사역하기에 성경적 교회로서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다.
현시대의 교회를 보자. 성전에서 모이는 대그룹 중심의 신앙생활을 추구한다. 전도 초청잔치, 길거리 전도, 축호전도 등 예배 숫자와 모이는 데 힘을 쓴다. 하지만 한 영혼을 구원해 제자 삼는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 목회자 자신도 제자 삼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니 없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이 친교와 교제 중심이었다.
소그룹 중심의 교회는 다르다. 예수님이 행하셨던 3대 사역, 가르치고 치유하고 전도하는 제자로, 사역자로 구비시켜 세상 가운데로 흩어지는 데 목적을 둔다. 교회 건물의 목적은 교인들을 끌어들이는 데 있지 않다. 그들을 훈련해 세상 속으로 파송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구원하는 데 있다.
보통 교회에선 헌신된 소수만 움직인다. 만약 자동차의 20%만 기능을 발휘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차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 원리에서 소그룹 중심의 교회가 되면 그 기능이 최대치가 된다.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성도가 움직인다.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교회가 된다.
따라서 소그룹 중심의 교회를 세워야 한다. 그 핵심방법은 바로 주님이 명령하신 그레이트 미션,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사명으로 알고 순종할 때 가능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 승천하시면서 남긴 유언이다.
이 말씀이 왜 중요한가. 예수님 뒤를 따르고자 하는 우리를 향한 핵심가치와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비전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 성도가 제자화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는 단지 좋은 교회, 행복한 교회를 넘어선다.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정말 건강한 교회, 위대한 교회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최고의 전략은 무엇인가. 거듭난 성도들을 중심으로 제자양육 교재를 손에 들려줘서 세상 속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주님은 ‘너희는 가서 제자 삼으라’고 하셨다. 성도들에게 제자 삼을 수 있는 무기를 들려줘 세상 속으로 가서 제자 삼게 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멈춰버린 전도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그런데 성도들은 목회자와 달리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탄탄하지 못하다. 그들의 삶 속에서 만나고 교제하는 불신 영혼을 제자 삼을 수 있는 교재는 쉽고 단순명료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예수마을셀교회가 사용하는 ‘셀그룹 제자양육’ 기초용 교재(7주)는 누구든지 사람을 만나 제자양육할 수 있도록 쉽고 단순명료하게 구성돼 있다. 그리고 ‘셀그룹 제자양육’ 제자용 교재(10주)는 기초용 교재를 성실하게 순종적으로 잘 따라온 양육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금 예수마을셀교회의 많은 성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셀그룹 제자양육’ 교재를 들고 세상으로 나아간다. 이들을 통해 매주 불신 영혼, 낙심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가정이 회복되고 우정이 회복된다. 직장과 캠퍼스 안에 자연스럽게 새로운 건강한 소그룹이 세워지고 있다.
[코로나19시대 셀 제자양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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