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나섰다.
6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행사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 재원 조달·집행 등 앞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와 운영을 총괄할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창립총회에선 조직위원회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설립취지문과 정관, 사업계획, 임원(위원장·이사 등) 선임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책무를 담당할 조직위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추대됐다. 이사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전남도지사와 허석 순천시장이 공동이사장을 맡기로 했다.
전남도는 올해 안에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내년 2월부터 사무처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는 2023 정원박람회는 전남과 순천이 세계 정원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정원이 시민의 일상이 되고, 나아가 순천이 정원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그린뉴딜의 선도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본격화
입력 2020-12-07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