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치유하는교회 목사가 국민일보목회자포럼 5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서울 강서구 치유하는교회 본당에서 2일 진행된 대표회장 취임예배에서 김 목사는 “국민일보는 한국교회 대변지로 30여년 동안 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해왔고, 5년 전 조직된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한국교회 지도자 공동체로 영적인 지도력을 펼쳐왔다”면서 “대표회장의 직무를 맡아 상처받은 한국교회를 싸매고 아픈 이들을 치유하는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4대 대표회장인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이날 이임하며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감독회장은 “예수님의 이 질문에 믿는 사람들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답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고백하는 신앙인으로 바로 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회장은 “출석하는 교회와 이웃을 살피듯 국민일보를 살피고 아껴 달라”고 권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포럼을 대표해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에게 4000만원의 문서선교 후원금을 전달했다. 치유하는교회도 국민일보 100부 구독을 약정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김기남(예심교회) 강헌식(평택순복음교회) 목사는 이날 목회자포럼 수석부회장에 취임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2015년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 한국사회에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초교파 목회자 단체로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창일 기자